빈홈 센트럴파크
빈홈 랜드마크 81의 큰 빌딩을 봤을 땐( 처음엔 낮에 왔음) 롯데백화점 같은 곳이구나 했는데 센트럴파크를 보고 베트남에 와서 처음으로 우와 했었던 날 백화점은 그저 그래서 사람 사는 곳 다 똑같구나 했는데 백화점을 등지고 센트럴파크로 다리를 건너서 가는데 생각보다 아주 넓게 펼쳐진 잔디가 갑분 튀어나온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뉴욕 느낌이 나는 센트럴 파크다 분수가 눈으로만 보이는 게 세 곳이라 눈이 즐겁다 순간 내가 지금 베트남에 있는 게 맞나? 하고 생각했다
시골 생활을 하는 멍멍이 집사는 푸미흥에서 관엽 식물 보는것만으로도 호사이고여 짱뭉이를 데리고 왔으면 진짜 좋아했을 것 같다... 그런데 빈홈은 강아지 키우는 걸 금한다고 해서 데려올 수 있을지..
저 넓은 곳에서 강아지 한 마리밖에 못 봄
빈홈센터에는 한식당 이름에 청담이 들어간 식당이 있던데 그 이유를 알겠다 깨끗하고 거리는 넓고 아파트도 고층에 어딜 가든 삐까번쩍하다
랜드마크 빌딩 높이만큼 아파트 층수도 높고 동 수도 밀집해있다 빈홈에 살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모두 해결이 가능할 거 같다 미용실도 있고 마사지샵 마트 헬스장 수영장 등등..
아이폰 12 프로는 야경 모드가 있어서 밤에도 사진이 밝게 찍힌다 그리고 0.5배 광각 모드까지 하면 다리가 외계인처럼 길어짐
이스트 웨스트(East West Brewing Co.)
주소 : 181 Lý Tự Trọng,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운영시간 : 12:00 ~ 자정까지
1군에 있는 이스트 웨스트 수제 맥주집
편의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스트 웨스트 맥주를 수제 맥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방문해봄
이곳과 양대산맥인 Heart of darkness는 규모가 작은 개인 펍같은 느낌이라면 이스트 웨스트 브루잉은 호텔 안에 있는 맥주 바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Heart of darkness 맥주집이 더 맛있고 가게 스타일도 자기들끼리 와서 조용히 먹고 가는 일본 선술집 같은 분위기라 앞으로 이스트 웨스트는 캔맥주만 먹을 거다 (Tet은 어딜 가든 시끄럽겠지만 이곳은 저녁마다 시끌시끌한 분위기)
근데 사진 찍기는 이스트 웨스트가 확실히....
흑맥주는 도수가 좀 높은 편이라 빈속에 먹다 보니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 저녁 겸 온 거라 해물볶음밥과 오징어튀김류를 시켰다
여기 해물볶음밥 맛집이었네? 오징어가 씹히면서 짭조름한 게 구미가 계속 당긴다~~ 알코올보다 안주빨 세움
빈홈 백화점에 있던 안남 고멧에서 일본 옥수수를 사서 먹었는데 우리나라 초당 옥수수가 더 맛있다 그런데 때깔은 얘도 샛노랗고 이쁘고 많이 달진 않아도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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