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따우수영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트남 2개월차 외지인은 어떻게 살아갈까 달력이 1월로 바뀌었다 나이도 한 살 더 먹었고 베트남에 온지도 2개월 차이다 격리가 끝나고 집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한 건 3주가 돼간다 동남아에서 사는 건 태어나 처음이라 더운건 둘째치고 습하니까 목에 난 상처가 한 달째 낫지를 않고 있다;; 포비든이 짱이라고 약사 선생님이 추천해줘서 열심히 바르는 중.. 한 살 두 살 먹을수록 입맛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건지 오랜만에 먹어본 현지 음식에 거부감을 느끼다 점점 만들어먹는 일이 지쳐 갈 때쯤 아침 산책을 하다 자주 지나가는 호수 옆 어느 가게 테이블에서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을 보고 전날 와인을 먹고 골골대던 우리는 해장 겸 고추 라임을 팍팍 넣은 퍼보 한 그릇을 해치웠다 평일엔 나 혼자 자전거 라이딩도 한다 잠실에서 따릉이 타고 누비던 짬이 여기서 나오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