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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베트남 2개월차 외지인은 어떻게 살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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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1월로 바뀌었다 나이도 한 살 더 먹었고 베트남에 온지도 2개월 차이다 격리가 끝나고 집 주변을 돌아다니기 시작한 건 3주가 돼간다

동남아에서 사는 건 태어나 처음이라 더운건 둘째치고 습하니까 목에 난 상처가 한 달째 낫지를 않고 있다;; 포비든이 짱이라고 약사 선생님이 추천해줘서 열심히 바르는 중..
한 살 두 살 먹을수록 입맛이 점점 까다로워지는 건지 오랜만에 먹어본 현지 음식에 거부감을 느끼다 점점 만들어먹는 일이 지쳐 갈 때쯤 아침 산책을 하다 자주 지나가는 호수 옆 어느 가게 테이블에서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을 보고 전날 와인을 먹고 골골대던 우리는 해장 겸 고추 라임을 팍팍 넣은 퍼보 한 그릇을 해치웠다

퍼보 원 분보 원!

평일엔 나 혼자 자전거 라이딩도 한다 잠실에서 따릉이 타고 누비던 짬이 여기서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원형광장에서 자동차와 오도방구를 쏙쏙 피해서 도는 건 힘들고 기 빨린다

자전거 타고 근처 붕따우 Back Beach 까지 온 날 La siena 라는 레스토랑에 딸려있는 수영장 앞에서 망고주스 한잔을 마셨다
고급 레스토랑이라서 비싸더라..9만8천동이엇다 (오천원)
자전거 타고 가던 붕따우 바다가 보이는 거리
아직 설날 연휴인지 바다에서 휴식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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