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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붕따우 맛집 코바 붕따우 반쎄오 먹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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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주말에 반쪽이 붕따우의 최고 맛집을 데려가 준다고 해서 애프터눈 티 집에 가서 홍차에 케이크도 먹고 10분 정도 걸어서 찾아간 코바 붕따우
레스토랑 앞엔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고 과일을 파는 아주머니도 있기 때문에 근처에 가다 보면 아 여기가 맛집이구나 하고 느낌이 온다

정신이 없기 때문에 테이블을 찾으면 무조건 앉고 나서 주문을 해야한다 우리는 반쎄오 1 반콧 2개를 시켰다 코코넛 음료를 시켰는데 시원하지 않아서 미지근한 상태로 마셨다 나중에 보니까 짜다는 직원이 손님들이 있어도 맨손으로 기다란 대왕 얼음을 턱턱 잡아서 넣더라 ㅋㅋㅋ
가면 짜다 먹지마요...

코바 붕따우

1 Đ. Hoàng Hoa Thám, Phường 3, Thành phố Vũng Tầu, Bà Rịa - Vũng Tàu

다낭에서 먹었던 반쎄오는 이정도 사이즈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삼십센치는 넘어보이고 접시보다 큰 계란 전이 나온다

맛은 계란안에 숙주,돼지고기,새우가 들어가서 숙주가 들어간 대왕 계란말이를 상추에 싸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다

채소중에는 상추말고는 거의 고수 종류만 나오기 때문에 상추 한접시 더 달라고 하면 금방 가져다 준다

옆에는 대가족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20명 가까이 대가족이 앉아서 먹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고 반콧이 여러접시가 서빙되야 할 것 같다 ㅎㅎ

테이블에 올려진 피쉬소스와 베트남고추 다대기 

베트남 고추 다대기는 조금만 섞는게 좋다 왜냐하면 무진장 맵기 때문이다 나중에 눈물콧물 나온다
피쉬소스와 다대기를 섞은 매콤한 소스에 반쎄오 전을 찍어서 상추에 싸 먹는다 계란으로 만든 전 안에는 숙주와 새우 돼지고기가 함께 혼합되어있다

반콧

하얀색의 겉은 바삭바삭하고 쫄깃한 전 위에 새우가 올라가서 담백하고 고소한 새우전을 먹는 느낌이다 이 반콧도 상추쌈에 쌈싸먹듯 한입에 먹다가 배가 부르면 새우만 집어 먹기도 했다

1인 1접시 필수 하지만 마지막 2개를 남겨놓고 느끼해서 새우만 집어먹었다




그리고 애프터눈티를 먹으러 간 근처의 파티 티룸 카페
Partea Tea Room

잉글리쉬 티에 2인 추가로 120,000동 계산을 하면 티잎이 모여있는 병중에 원하는 차를 고르고 맘에 드는 찻잔을 골라서 티를 마실수 있다

홍차 이외에 더 많은 메뉴들에 선택장애가 올 뻔했지만 가게 이름처럼 우리는 티를 선택했다 다른사람들은 제각각 커피나 모히또 종류를 시키곤 했다

우롱티를 골랐는데 우유와 설탕을 주신다? 취향따라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

파는 찻잔이 아니고 원하는 찻잔을 골라서 먹는 신박한 시스템
거의 일본에서 가져온 이쁜 찻잔들

바깥으로는 조그마한 호수가 보이고 건너편엔 카라반 스타일의 호텔과 베지테리안 레스토랑이 보인다

말차 케익과 티라미수가 성공적으로 맛있었고 다른 케익도 먹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코바붕따우를 가야하기 때문에 더이상은 참았다

기본적으로 베트남에서는 말차를 자스민 (짜다) 맛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말차 케익이나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은게 아니고 자스민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이 나왔기 때문에 시킬땐 잘 생각해야한다

아늑한 분위기와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하고 조용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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