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부터 2022년 새해가 벌써 지나갔으니 작년에 베트남에 와서 생활한 지가 벌써 2개월 차이다.
12월이 언제 오나 베트남에 언제 가나 손을 꼽았는데 이젠 가끔 언제 한국에 갈 수 있을까 손을 꼽아본다(왜 이럴까)
나름 즐겁게 베트남 음식도 먹으면서 격리도 하고 크리스마스에는 오크우드 레지던스 사이공에 투숙하고 케이크도 사서 우리 가족 그리고 짱뭉과 분위기도 내고 야무지게 연말을 보낸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게 남는 건 왜일까?( 자꾸 왜 물어볼까)

새해에는 아침에 떡국 한 그릇 거하게 끓여 먹고 오후까지 쉰 다음 붕따우에 가면 꼭 들러야 한다는 해산물 식당 간하오 씨푸드 레스토랑을 다녀왔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5시 이후에 오라고 해서 주변 산책을 하다가 첫 타임으로 들어갔는데 금방 자리가 꽉 차더라는

5시 30분부터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서 노을이 지는 그림 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간하오는 바다 옆에 있다 보니 노을을 보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게 좋은 시간대이다(5시~5시 30분) 문득 2022년 첫 해를 보면서 2022년에는 좀 더 부지런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이루고자 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두 명이서 갔는데 주변이 모두 대가족이라서 함께 밥 먹는 느낌이 났다 ㅋ.ㅋㅋㅋ 왜 베트남 사람들밖에 없는지.. 한국사람들 다 어디 갔지?? 붕따우에서 한국사람 보기 진짜 힘들다

구글 맵에 있던 사진으로 시켰던 갈릭 쉬림프 제일 메인 메뉴였는데 결국 마지막에 나왔다 밥에 마늘 플레이크를 섞어먹으니 꿀맛!! 또 먹으러 가고 싶은 맛이다 0.3kg 이 2인분인지 영수증 보니 19만 동나왔더라
가성비 최고다 볶음밥이랑 별로 차이가 안나던데 이거 두 그릇 먹어도 될 것 같다

맥주 안주로 짱이었던 느억맘 소스로 튀긴 꼴뚜기 튀김 요게 진짜 입맛을 당기는 음식이었다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계속 손이 간다 민트와 녹색 채소 잎을 주던데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

게살 볶음밥과 공심채는 꼭 시켜야 하는 거 오랜만에 먹어본 공심채 볶음은 달달하면서 마늘을 많이 넣어서 깔끔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렇게 먹고도 아주 착한 가격 인증 다음에 또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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